신지애가 약 2년의 침묵을 깨고 일본 메이저 대회 정상에 다시 올랐다.
신지애는 11일 일본 이바라키현 이바라키 골프클럽 이스트코스(파72)에서 열린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메이저 대회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 살롱파스컵 최종 라운드에서 1오버파 73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7언더파 281타로 일본의 후지타 사이키와 동타를 이루며 연장전에 돌입한 신지애는, 연장 첫 번째 홀인 18번홀(파5)에서 완벽한 버디를 성공시키며 승부를 한 번에 결정지었다. 후지타는 버디 퍼트에 실패하며 우승을 내줬다.
이로써 신지애는 2023년 6월 어스 몬다민컵 이후 2년 만에 일본 투어 우승을 추가하며 개인 통산 29승을 기록했다. 살롱파스컵에서는 2018년 이후 7년 만에 우승이며, 우승 상금으로 2400만 엔(한화 약 2억3000만 원)을 획득했다.
신지애는 이번 승리로 JLPGA 투어 개인 통산 상금을 14억715만 엔(한화 약 135억 원)으로 늘리며, 자신이 보유한 JLPGA 통산 상금 1위 기록을 더욱 견고히 했다.
또한 신지애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영구 시드를 획득했고, 만 37세의 나이로 대회 사상 최고령 우승 기록까지 작성했다. 신지애는 우승 후 “오랜만의 일본 무대 우승이라 감회가 남다르다”며 “이 성과가 앞으로의 활동에 큰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