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가나자와시에 일제강점기 조선 독립운동가인 윤봉길을 기리는 추모 기념관 건립이 추진되고 있다는 소식에 일본 내 단체들이 반발하며 시위를 벌였다.
사사키 하지메 일본 중의원 의원은 지난 1일 자신의 SNS를 통해 “전국 각지에서 약 80대의 가두선전 차량이 가나자와에 집결해 항의 시위를 전개했다”며 “주말 동안 현 전체가 소란스러웠고, 시민 생활에도 영향이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사사키 의원은 해당 사안과 관련해 외무성과 즉각 협의에 나섰으며, 향후 대응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경찰 등과도 긴밀히 협의해 지역의 안전과 질서를 유지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삼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그는 “일본의 국익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적절한 대응을 요구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사안은 한일 역사 인식 갈등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를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으며, 향후 기념관 건립 여부에 따라 외교적 파장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