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본 영주권 신청자가 급증하면서 대기자가 1만8000명을 넘어섰다. 이는 일본 정부의 이민 정책 완화와 외국인 전문 인력 유치 전략의 결과로 분석된다.
일본은 2017년 이후 ‘고도외국인재’ 비자 제도를 도입하여, 학력, 경력, 연봉 등에 따라 포인트를 부여하고 일정 점수 이상을 획득한 외국인에게 영주권 신청 자격을 부여하고 있다. 특히 80점 이상을 받은 경우 1년 만에 영주권 신청이 가능하다. 이러한 제도는 중국인 유학생들의 일본 유학 및 취업을 촉진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또한, 일본 정부는 2023년 5월 ‘특별고도인재’ 비자를 도입하여 연소득 2000만~4000만 엔 이상의 전문직 종사자에게 기존보다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 비자는 부모와 배우자의 동반 체류, 외국인 가사도우미 고용, 공항에서의 신속한 입출국 수속 등의 특전을 포함한다.
이러한 정책 변화로 일본 내 체류 외국인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법무부 통계에 따르면, 2024년 말 기준 체류 외국인은 265만783명으로 전년 대비 5.7%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일본의 이러한 이민 정책이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