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종합격투기(MMA) 단체 로드FC 소속 박서영(로드FC 군산점)이 일본 슈토 인피니티리그에서 전승으로 우승을 차지하며 아톰급 챔피언 도전에 나섰다.
박서영은 지난 15일 도쿄 신주쿠에서 열린 Shooto Colors vol.4에서 히야마 미키코를 1라운드 30초 만에 암바로 제압하며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이번 승리로 박서영은 슈토 인피니티리그에서 3전 전승을 기록하며 정상에 올랐다.
이미 2연승으로 강력한 우승후보로 주목받았던 박서영은 리그 두 경기를 모두 패한 히야마를 상대로도 무난히 승리할 것이라는 예측 속에 경기에 나섰다. 경기 결과는 예상대로였다. 테이크다운 후 암바 기술로 상대를 제압하며 실력을 입증했다.
경기 후 박서영은 “로드FC 정문홍 회장이 일본까지 응원을 오셔서 큰 힘이 되었다. 김금천 감독, 김성태 관장, 그리고 (최영찬이의 도움 덕분에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었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아톰급 챔피언 아이라 코가와 리벤지전 기대
이번 우승으로 박서영은 슈토 아톰급 챔피언 아이라 코가를 공개적으로 지목했다. 최근 4연승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아이라는 박서영에게 지난해 승리를 거둔 경험이 있다. 박서영은 “작년에 아이라에게 졌지만 1년 동안 실력이 많이 늘었다. 이번 인피니티 리그 우승으로 타이틀 도전에 충분한 명분이 생겼다. 리벤지에 성공해 챔피언이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이며 일본 무대에서 존재감을 과시한 박서영의 다음 행보가 주목된다. 타이틀전 성사 여부와 더불어 아이라 코가와의 재대결이 종합격투기 팬들의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