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4월 13일부터 10월 16일까지 개최될 예정인 오사카·간사이 엑스포가 국제적 관심 속에서도 위기를 맞고 있다. 최근 그리스가 엑스포 참가 계획을 철회하면서 참가를 포기한 국가 수가 8개국으로 늘어났다.
일본의 산케이신문은 11월 29일, 일본국제박람회협회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그리스가 국내 사정을 이유로 파빌리온 출전을 철회했다고 보도했다. 그리스는 일본이 건설하는 타입B 파빌리온에 참가할 예정이었으나, 계획을 취소하면서 이미 완성된 타입B 공간 활용 방안과 임대 수입 감소 등의 문제가 새로운 과제로 떠올랐다.
지금까지 참가를 철회한 국가는 멕시코, 에스토니아, 러시아, 아르헨티나, 아프가니스탄, 니제르, 니우에, 그리고 그리스까지 총 8개국이다. 이로 인해 엑스포의 규모 축소 및 운영 조정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한편, 우크라이나는 일본의 지원으로 소규모 타입C 파빌리온에 참가하며, 전체적으로 161개 국가와 지역이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 오사카·간사이 엑스포는 5년마다 열리는 ‘등록 엑스포’로, 일본은 이를 통해 국제적 위상을 강화하려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