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환 금융위원장이 취임 후 첫 해외 방문으로 일본 도쿄를 찾았다. 이번 방문에서 김 위원장은 일본 금융청장 이토 히데키와 면담하고, 한국계 금융회사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김 위원장은 일본 금융청을 방문해 이토 히데키 청장과 최근 글로벌 금융시장 상황에 대해 논의하며, 양국 간 금융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했다. 두 수장은 미국 대선 등 글로벌 경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변수들이 많은 만큼, 주요국의 통화정책과 경기 상황에 대한 공조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또한 김 위원장은 일본의 밸류업 공시 사례를 직접 현장에서 확인하기 위해 콘코디아 금융그룹, 인펙스, 소프트뱅크 등 일본의 주요 기업을 방문했다. 이들 기업은 일본거래소가 발표한 모범 밸류업 공시 사례에 포함되어 있으며, 주주 친화적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김 위원장은 일본 대기업들이 선도적으로 밸류업 공시를 이행하고 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한국 대기업들도 이러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정부 차원에서도 지속적인 소통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진 간담회에서는 일본 현지에서 활동 중인 9개 한국계 금융회사 대표들과 일본 금융 산업 동향과 영업 현황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김 위원장은 “일본 금융당국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한국 금융회사의 영업 환경 개선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