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본대한민국민단 중앙본부 김이중 단장이 2024년 일본 전국 고교야구선수권대회(여름 고시엔)에서 한국계 국제학교인 교토국제고등학교가 우승을 차지한 것을 축하하는 담화문을 발표했다. 김이중 단장은 이번 우승이 고시엔 대회 100주년을 맞이한 특별한 해에 이루어진 쾌거라는 점을 강조하며, 교토국제고 야구부의 선수, 감독, 그리고 관계자들에게 진심 어린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아래는 담화문 전문이다.
김이중 재일본대한민국민단 중앙단장 담화문
교토국제고등학교가 오늘 여름 고시엔 대회 결승전에서 승리해, 처음으로 진홍색 우승기를 획득했습니다. 특히 올해는 고시엔 구장에서 전국대회가 개최된 지 100주년이 되는 해로, 이를 기념하는 대회에서 우승하게 된 것은 이중의 기쁨이며, 쾌거를 이룬 선수, 감독, 학교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교토국제학원 야구부는 좁은 그라운드라는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노력과 지혜로 훌륭하게 극복해, 모든 고교 야구선수가 꿈꾸는 영광을 쟁취했습니다. 일본 우익사회에서 여러 비난이 일고 있지만, 야구를 사랑하는 일본 대다수 사람들의 격려에 힘입어, 당당하게 우리말로 된 교가를 부르는 모습을 전국에 보여준 것은 우리 재일동포들에게 용기와 힘을 실어주는 쾌거라고 할 것입니다.
교토국제학원의 출전은 야구팬뿐만 아니라 동포들에게도 많은 이야깃거리가 되었고, 모국인 한국에서도 큰 주목을 받았으며, 대통령의 메시지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동포의 마음을 하나로 만들고 한일의 가교가 된 교토국제학교 선수들과 관계자 여러분께 재일동포의 마음을 모아 다시 한번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